황신혜가 촬영중 긴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50대 배우 황신혜는 8월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극본 서재원/연출 조준희 이형진) 제작발표회에서 20~30대 여배우들에 은근한 질투를 느낀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황신혜는 극 중 최강동안 얼짱 아줌마에 고급 피부 관리 에스테틱 원장 우신혜 역을 맡았다. 우신혜는 딸들 생일도 기억 못하는 빵점 맘으로 모성애라고는 완전 제로에 가깝지만 열석환(안석환 분)에게만은 따뜻한 역할이다.

이날 "우성가족 박지윤 이본 박희본 등 여배우들 중에서도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황신혜는 호탕하게 웃더니 아니라고 손사래를 쳤다.

황신혜는 "딸들이 너무 예쁘고 몸매도 날씬한 딸들을 둬 정말 이렇게 긴장되는건 오랜만인 것 같다"며 "촬영 중에도 질투가 난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너넨 살 좀 쪄야되겠다', '너무 말랐다'고 하는데 힘든 와중에도 볼 때마다 운동을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닥치고 패밀리'는 외모와 스펙 모든 게 우월한 우성가족의 열혈엄마와 하자투성인 열성가족 천사아빠의 재혼으로 상반된 두 가족이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리얼하게 보여주는 전통 가족 시트콤으로 황신혜 박지윤 다솜 선우용여 이본 안석환 박희본 심지호 박서준 박성광 김형범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8월13일 첫방송.

[뉴스엔 글 박아름 기자/사진 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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