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주원이 독립군을 데리고 탈출 도중 박기웅의 공격을 받았다.

목담사리(전노민 분)는 7월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연출 윤성식) 11회에서 이강토(주원 분)를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 목담사리와 독립군 일당은 곧 이강토가 자주 다니는 엔젤 클럽에 잠입했다.

곧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가수 라라(채홍주, 우에노 리에, 한채아 분)가 등장해 유혹적인 노래를 불렀다. 라라는 노래를 부르던 도중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조심하라”고 외쳤다. 종업원으로 변장한 독립군 일당이 이강토에게 칼을 휘둘렀던 것.

이강토는 함께 있던 기무라 슌지(박기웅 분)와 독립군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살해 계획이 실패한 것을 안 목담사리는 남은 인원들을 추슬러 달아났다.

이어 슌지는 친구 이강토를 살해하려 한 독립군을 고문했다. 하지만 종로서 경부보이자 악랄한 형사인 줄 알았던 이강토의 정체는 목담사리가 그토록 만나고자 했던 각시탈. 이강토는 독립군에 “네 오야붕이 어디 있냐”고 물었지만 독립군은 “신 대한국 독립국의 백만 용사야. 조국의 부르심을 네가 아느냐. 삼천리 삼천만의 우리 동포들”로 시작하는 군가를 불렀다.

결국 이강토는 잠시 독립군을 기절시킨 후 그를 데리고 종로 경찰서를 탈출하려 했다. 하지만 때마침 기무라 슌지는 각시탈 이강토를 발견, 총을 겨누었다. (사진=KBS 2TV ‘각시탈’ 캡처)

[뉴스엔 김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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