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한 언론매체는 한국 여자 연예인을 겨냥, 악질적인 보도로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매체는 특히 이다해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변천사라며 세가지 사진을 게재, 한국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다.
근거없는 보도에 네티즌들은 "중국이 또 발동 걸렸구나", "이젠 지겹다 지겨워, 부러우면 말을 해", "우리도 안 건드리는걸 너희가 무슨 자격으로..", "아 짜증나. 이런 기사 보기 싫어", "열폭 쩌네요" 등 반응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중국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3월 15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중국 언론들이 한국 연예인들을 깎아내리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며 "한국 연예인들이 너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보니 중국 연예인들이 설 자리가 사실상 줄어들고 있다. 광고 드라마 전 분야에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다해 역시 드라마 '마이걸'로 중국에서 국빈급 대접을 받는 톱스타로 떠올랐다"며 "현재도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 정원창과 '사랑의 레시피' 촬영에 한창이다. 때문에 이러한 반응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인기있는 남 배우와 함께하면 늘 그렇듯 이다해 역시 현지에서 정원창 팬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들을 생각하며 추위 속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고.
드라마뿐만 아니라 광고 러브콜까지 쇄도하는 시점에 중국 언론의 악질 '까대기'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 충분하다.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연경 j_rose1123@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