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가 슬럼프 때문에 죽고싶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녹화에 참여한 안영미는 전성기 이후 자신에게 찾아왔던 극심한 슬럼프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안영미는 단짝 개그우먼 강유미와 함께 지난 2009년 KBS 2TV '개그콘서트-분장실의 강선생님’ 코너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유명세를 감당하기 힘들었고 설상가상으로 코너가 끝나자마자 불행이 줄줄이 이어졌다. 성대결절과 꼬리뼈 부상은 물론 연이은 악플들로 그녀가 참여했던 프로그램들마저 전부 끝나버렸다.

안영미는 당시를 회상하며 “내가 과연 사람들을 웃겼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절망적이었다. 매일같이 술을 마시고 펑펑 울었다”며 “이렇게 살 바에야 차라리 죽어 버릴까 하는 나쁜 생각도 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같은 안영미의 슬럼프 이야기는 2월27일, 28일 오전 11시 JTBC 브런치쇼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에서 방송된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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