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과 출연진이 대거교체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2월 24일 오전 인천 연안부두에서 오프닝 촬영을 하고 백아도를 베이스캠프로 정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에 위치한 백아도는 1861년 김정호가 제작한 '대동여지도'에 '배알'이라고 표기돼 있으나 그후 섬의 형태가 흰 상어의 이빨같다고 해 '백아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주위 볼거리로는 울도 해수욕정, 덕적도, 문갑도, 굴업도 등이 있다.
새 멤버인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은 오프닝 장소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차안에서 배로 이동했다. 본 촬영지인 섬에 도착해서야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 멤버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스포일러에 노출되지 않게 하겠다는 제작진의 전략이다.
'1박2일' 멤버의 한 매니저는 "촬영 전날 긴장하는 기색없이 잘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새로운 '1박2일'은 기존 멤버인 은지원 이승기와 연출자 나영석PD, 이우정 김대주 작가 등 출연진들이 하차하고 기존 멤버 엄태웅 이수근 김종민과 함께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 등 신입 멤버 4명이 합류했다. 최재형PD가 연출을 맡고 기존 '1박2일'을 집필하던 최재영 작가가 메인작가로 나선다.
예전 포맷을 이어가는 한편 야생을 더욱 강조할 예정이며 첫 방송은 3월 4일이다.
[뉴스엔 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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