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민지 기자]

'하이킥3'가 이번엔 예고없는 스페셜방송으로 시청자들의 불만을 샀다.

2월 20일 오후 방송 예정이었던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하이킥3)는 예고없이 정규 방송이 아닌 스페셜 방송을 내보냈다. 오후 3시30분께 홈페이지를 통해 "2월20일 월요일부터 24일 금요일은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스페셜'이 방송됩니다"라고 공지를 올렸을 뿐이다. 20일 스페셜 방송에서는 박하선과 서지석, 고영욱의 삼각관계 에피소드와 배우들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번 '하이킥3' 스페셜 편성은 제작진의 피로누적에 의한 휴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하이킥3'의 경우 이미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경기, 프로축구 챔피언 결정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특집방송 등으로 9번 결방됐던터라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시청자들은 "방송 참 프리하게 하네", "스페셜 방송이 될거였다면 미리 말이라도 해주던가. 당황스럽다", "피로한건 이해되는데 방송은 시청자와의 약속 아닌가", "결방을 그렇게 많이 했는데도 방송분이 모자란거?" 등 불만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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