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1박2일’ 마지막촬영 소감을 전했다.

2월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선 마지막 촬영을 맞아 준비한 제작진의 깜짝 이벤트가 공개된 가운데 감격한 멤버들이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승기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제작진과 팬들 앞에 서서 "2주에 한 번 멤버들을 만났고 한번도 촬영이라 생각해본 적 없다"고 운을 뗐다.

눈물을 많이 흘리는 이수근 김종민 등과는 달리 덤덤한 표정의 이승기는 "'1박2일'에 오면 너무 즐거웠고 6개월 전에 시한부를 남겼지만 진짜 마음이 공허한 것 같다"며 "마지막이란 느낌이 아직도 실감이 안나 눈물이 안나는 것 같고 여러분한테 받았던 사랑이 얼마나 감사한지 다시한 번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그 정도까지 했나 다시 한 번 반성도 한다.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마지막으로 "아직 오늘 촬영 반 이상이 남았기 때문에 씩씩하게 가겠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1박2일' 마지막회는 2월26일 방송된다. (사진=KBS)

[뉴스엔 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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