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2 멤버는 김승우, 엄태웅, 이수근, 차태현, 성시경, 김종민, 주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나영석PD의 뒤를 이어 '1박2일'을 새롭게 맡게 된 최재형PD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엄태웅, 이수근, 김종민은 그동안의 '1박2일' 촬영 노하우를 새로운 멤버들에게 전수해 주며 멤버들 간의 단합에 앞장서리라 기대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먼저 최재형PD에 따르면 김승우는 팀의 연장자이자 맏형으로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동생들과 함께 좋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구심점,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전해왔다.
또 차태현에 대해선 "배우이자 가수, DJ, MC로서의 자질을 두루 지닌 대표적인 만능엔터테이너로서 타고난 밝은 기운과 검증된 예능감으로 앞으로의 '1박2일'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새 멤버 중 유일한 가수인 성시경과 관련해선 "지난 '1박2일' 시청자 투어에서 본 바와 같이 차가워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속 깊은 청년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리라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성시경은 프로그램의 빠른 적응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고 지난 '1박2일' 프로그램을 찾아 모니터 하며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고 그의 근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주원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최PD는 "예능 프로그램에 첫 고정출연하는 주원은 드라마, 영화계의 기대주로 겸손하고 착하고 밝은 성격으로 업계에 정평이 나 있는 연기자"라며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예능 프로그램 고정출연으로 무척 긴장하고 있으며 제작진도 생각하지 못한 의외의 매력을 뽐내며 팀의 막내역할을 충실히 해주리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지난 '1박2일' 시즌1 멤버들은 전국을 여행하고 함께 자고, 먹고, 울고, 웃으며 정을 쌓아가는 피를 나누지 않은 형제들이었다. 이에 최재형PD는 "지난 '1박2일' 멤버들이 그러했듯 촬영장 안팎에서 깊은 우애를 나누며 시청자 여러분께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아름다움과 신선한 웃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프로그램의 제목은 '1박2일' 그대로 유지된다. 첫촬영은 오는 2월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간 진행되며 3월4일 첫회가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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