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가 첫 단독콘서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2월 11,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인피니트 첫 단독콘서트 'Second Invasion'은 입추의 여지없이 관객석이 가득 차 장내 정리로 경호원들이 애를 먹을 정도였다.
첫 미니앨범 '다시 돌아와'로 무대를 시작한 인피니트는 '틱톡', '날개' 등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곡들을 대거 선사했다. 돌출 무대를 활용한 셔플댄스로 분위기를 한껏 달군 이들은 1~2층 관객석에 초콜릿을 직접 나눠주기도 했다.
특히 멤버들의 솔로무대가 큰 화제를 모았다. 엘은 성종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열청했고 리더 성규는 록스피릿이 돋보인 'Becuase'로 분위기를 달궜다. 우현은 발라드 독무대 '시간아'로 감성무대를 선보였다.
래퍼 동우와 호야가 합동으로 선보인 '크라잉'과 '좋아보여'는 두 멤버의 랩 실력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성열과 성종이 뭉친 '트러블메이커'는 이날 콘서트의 백미였다. 걸그룹 댄스에 강한 성종이 현아 파트를 맡을 것이란 예상을 덮고 장신의 성열이 아찔한 자태로 등장한 것이다.
한편 한국에서의 첫단독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친 인피니트는 오는 25, 26일 도쿄 국제포럼에서 개최될 일본 콘서트까지 매진시켰다.(사진=CJ E&M)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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