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희가 '개콘'에 등장한 나인뮤지스 때문에 키 굴욕을 당했다.

황현희는 2월 1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불편한 진실'에서 신혼부부들이 뱃속 아기의 초음파 사진만 보고 서로를 닮았다고 말하는 어이없는 상황을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장기영에게 황현희는 "왜 이렇게 거짓말을 하는거냐?"고 물었고 장기영은 "너도 소품 같은 거 고장내면 후배들이 그랬다고 거짓말 하는거 다 알고 있다. 황현희 여자가 키 너무 커도 매력없다고 했다"고 소리쳤다.

이어 무대에는 국내 최장신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등장했고 황현희 주변에 몰려들었다. 기가 죽어 아무 말도 하지 못한 황현희는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나인뮤지스는 "번호 알려줄게요 적어요. 010 신발 벗어"라며 깔창을 요구했다. 깔창을 뺀 황현희는 키가 더 줄어들었고 나인뮤지스는 "호빗이다"는 독설을 날린 뒤 퇴장해 관객들을 폭소케했다.


[뉴스엔 하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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