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흐린기억속의그대, 온 열정을 불살랐다.

2월 12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시즌 1 마지막 무대, 13라운드 2차 경연이 펼쳐졌다.

무대에 앞서 거미는 “마지막이라 생각하니까 눈물도 나고 이상하더라”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 경연, 마지막 순서로 대미를 장식한 거미는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열창하며 말 그대로 청중단과 함께, 또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무대에서 폭발시켰다.

의상 교체, 랩 도전, 헤비메탈까지. 이 이상의 무대를 과연 거미가 보여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거미는 약 3분간 몸과 마음을 무대에 온전히 바쳤다.

거미는 무대 후 “싸이 오빠가 너 진짜 미쳤구나.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하라고 하더라”며 “좀 미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연경 기자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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