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이 최수종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MBC 창사 51주년 대장경 천년 특별기획드라마 '무신'(극본 이환경/연출 김진민) 극장시사 및 간담회가 2월 8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CGV 1관에서 진행됐다.
이어 주현은 "사실 최수종은 사극 배역에 맞는 얼굴은 아니다. 대개 위인들은 얼굴도 넙적하고 대국을 휘두르는 모습들이 기본적으로 떠오르지 않냐. 하지만 최수종은 전혀 그렇게 생기지 않았다. 왕건이 쌍꺼풀이 짙을거라 생각하는 사람은 없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주현은 "처음 최수종을 봤을 때 너무 사극과 어울리지 않아 '뭐 저런게 있나'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잘하고 멋있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 배역과 꼭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무신'은 강력한 무신정권이 도래한 1200년대 고려 무인들의 삶과 뜨거운 호국정신는 물론 노예출신의 인물이 고려 무신정권 최고권력까지 오르는 이야기까지 그려질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이틀롤인 김주혁은 고려시대 노예신분에서 무신정권 최고 권력에까지 오른 실존인물 김준 역으로 분하고, 6년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김규리는 고려시대 최고 권력자 최충헌(주현)의 손녀이자 최우(정보석)의 딸 송이 역으로 열연한다.
한편 '개와 늑대의 시간' '달콤한 인생'의 김진민 PD, '용의 눈물', '태조 왕건'을 집필한 이환경작가가 함께 호흡을 맞춘 MBC 새 주말드라마 '무신'은 '천 번의 입맞춤' 후속으로 2월 11일 오후 8시 40분 첫방송된다.
정지원 jeewonjeong@ / 안성후 jumping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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