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최근 ABC의 인기 토크쇼 'LIVE! With Kelly'에서 "소녀시대의 CD를 소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CD는 한국 스태프에게 선물 받은 것으로 CD를 받은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KPOP에 대해 알지는 못하지만 앨범을 받고 나니 꼭 알아야겠다"고 말하며 소녀시대에 호감을 보였다.
또 이날 '우먼 인 블랙' 개봉을 앞둔 인터뷰에서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한국 팬만을 위한 '뿌잉뿌잉 애교 영상'을 공개했다. 한국 팬만을 위한 이런 인사는 세계 최초다.
‘우먼 인 블랙’을 수입한 KT&G 상상마당 측은 2일 주연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뿌잉뿌잉 애교 영상’을 공개했다. ‘뿌잉뿌잉’은 최근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과 KBS 2TV ‘개그 콘서트’ 코너 ‘사마귀 유치원’에 등장하며 붐을 일으키고 있는 유행어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한국 팬들을 위해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로 인터뷰를 시작한 뒤 한국어로 “사랑해요. 뿌잉뿌잉”이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어 "처음 인터뷰를 시작할 때 비해 한국어 실력이 좋아졌다"고 웃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이번 인터뷰에서 ‘우먼 인 블랙’ 개봉을 앞두고 “많이 긴장되지만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실제 자신보다 나이도 많고 한 아이의 아버지인 아서 킵스 역을 맡아 한층 성숙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우먼 인 블랙’은 소년에서 남자로 거듭난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변신으로 주목 받고 있다. 1983년 수전 힐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스릴러영화로, 자살한 여인의 유서를 정리하기 위해 한 마을에 나타난 변호사 아서 킵스가 연속적으로 일어난 연쇄 사건의 비밀을 밝힌다는 내용이다. 오는 16일 국내 개봉된다.
(사진=다니엘 래드클리프 인터뷰 영상 캡처/KT&G 상상마당 제공)
[뉴스엔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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