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새가수 이현우와 이영현은 두곡을 부르고 하차하게 됐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시즌1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MBC 측에 따르면 '나가수'는 시즌1의 대장정을 마치고 새로운 형식의 시즌2를 준비할 예정이다.
한 방송관계자는 2월 1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나가수'가 2월 6일 13라운드 2차 경연 녹화를 마지막으로 끝을 맺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방송관계자는 "회의 끝에 나온 결론이다. '나가수'는 당분간 휴지기를 가지며 재정비에 들어갈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새가수 이현우와 이영현의 위치가 난처하게 됐다. 13라운드에 호기롭게 첫 출발을 알린 이현우와 이영현은 단 두 곡만을 부르고 물러나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
새가수 뿐만 아니라 기존 가수들 역시 이같은 소식을 듣지 못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나가수'에 출연한 한 가수 측은 "'나가수' 휴지기 및 재정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제작진에게 한마디 언질조차 받지 못했다"며 "2차 경연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는데 당황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다른 한 가수 측 역시 "전혀 들은 바 없다"며 한마디로 일축했다.
'나가수'가 재정비 및 휴지기에 들어가게 되는거라면 그 소식은 기존 출연 가수에게 가장 먼저 얘기해야 하는 것이 예의다. '나가수'를 믿고 함께 발을 내딛은 출연 가수들은 한마디 소식도 듣지 못한채 본의 아니게 하차를 하게 됐다. 불친절한 마지막이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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