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는 미국 뉴욕 현지시간 1월 31일 오후 11시 35분부터 방송된 CBS '데이비드 레터맨쇼'에서 뮤직 퍼포먼스 게스트로 출연했다. 프로그램 후반부에 등장한 소녀시대는 지난 17일 현지에서 발매한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더 보이즈(The Boys)'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소녀시대는 '데이비드 레터맨쇼'가 전통적으로 밴드 라이브를 고수하는 방송인 만큼 '더 보이즈'를 밴드 버전으로 새롭게 선사했다.
특히 이날은 '데이비드 레터맨쇼' 30주년인 날이었던 만큼 방송 관계자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관심도 더욱 집중됐다. 데이비드 레터맨은 무대를 마친 소녀시대에게 "감사합니다"고 한국말 인사를 건넸다.
소녀시대는 "방송 출연이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순간부터 이번 무대를 마칠 때까지 계속 설레었다. ‘데이비드 레터맨쇼’의 출연은 무척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한편 '데이비드 레터맨쇼' 녹화 장소인 'The Ed Sullivan Theater' 앞에는 소녀시대를 보기 위해 미국 현지 팬들이 아침부터 몰려 들었다. 멤버들은 팬들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며 환호에 화답했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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