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전원 기자]

지연이 은정의 캐스팅 소식에 분노했다.

1월31일 방송된 KBS 2TV ‘드림하이2’(극본 허성혜/연출 이응복 모완일) 2회에서 리안(지연 분)은 영화에서 강제하차 당한 후 울분을 참지 못했다.

허쉬와 이든은 미성년자 특별보호법을 이유로 기린예고로 전학갔다. 그나마 이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것이 연예활동에 지장을 덜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차례 미특법을 어긴지라 허쉬와 이든 소속사 오즈 엔터테인먼트는 전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리안은 연기 활동까지 제한 받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하고 스케줄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현지수(박가희 분)은 리안에게 어짜피 영화 출연이 불발됐음을 알리고 냉소를 지었다. 발연기로 유명한 아이돌 리안은 일찌감치 배역을 위해 사군자 등 여러가지를 교육받았으나 결국 연기력을 이유로 다시 한번 굴욕을 당해야 했다.

당황한 리안은 자신에 영화에 합류하지 못하는 이유를 물었고 현지수는 “감독이 다른 배우로 교체했다. 은정이 연기를 더 잘한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리안은 “티아라 은정이요? 그 감독님 미친거 아니에요?”라고 화를 버럭냈다. 리안 역을 맡은 지연과 은정이 실제로 같은 티아라 소속 멤버이고 은정이 지난 해 방송됐던 시즌1에서 활약을 펼친 바 있어 이들의 대사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전원 기자 wo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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