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태호PD가 최근 불거진 '하하VS홍철' 특집 관중 태도 논란에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태호PD는 1월 2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하하 VS홍철'촬영 때 승패에 따른 몇몇 관중의 태도를 지적한 내용들은 사실 현장에 있던 제작진과 연기자들은 잘 모르는 내용입니다"라며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에게 보답하고자 마련했던 자리였던 만큼 좀 더 많은 걸 돌려드리지 못한 것이 죄송할 뿐"이라고 전했다.
또 "그날 현장에서 주신 에너지가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라며 "하하와 홍철은 여러분들의 우려와 달리 친구끼리 싸우면 안된다는 큰 교훈을 얻고, 둘도 없는 친구, 아니 형 동생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ㅎㅎ"라고 하하와 홍철의 대결 이후 근황까지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태호PD 또 괜한 사과 하시네요", "하하 노홍철 마음 속으로는 둘 다 같이 응원했어야 진짜 무도 팬이죠", "무도 너무 사랑해도 문제", "지고싶어 진 것이 아닌 것을", "자동차가 타고 싶으셨던 걸까", "승부욕이 너무 과하셨다", "누가 형 됐을까ㅋㅋ" 등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최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MBC '무한도전' 하하vs홍철 대결 녹화에 참여한 방청객에 대한 후기글이 올라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방송중에도 일부 언급됐지만 녹화에 참여한 방청객들은 노홍철이 4연패를 하자 정색을 하거나 막말을 하고, 야유를 보내는 등 눈살이 찌푸려지는 행동을 취했다. 이는 시청자들에게도 또 당시 함께 방청객으로 자리하고 있었던 관객들에게도 좋지 않은 반응을 자아내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조연경 기자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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