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민지 기자]

김영희 PD가 '일밤' 구원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MBC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김영희 PD의 MBC '우리들의 일밤' 복귀는 이미 기정사실화 돼 있는 상황이다. 당초 2~3월 정도로 복귀가 예상됐던 김영희 PD는 부진을 겪고 있는 '일밤' 1부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몇가지 아이템을 두고 고심했고 윤곽은 어느 정도 나온 상황이다. 캐스팅은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일밤'이 될지 확실치는 않지만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나는가수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김영희 PD이기 때문에 새 기획에도 방송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김영희 PD가 시청률 부침을 겪고 있는 '일밤' 구원투수로 나선다는 점과 '1박2일'이 종영하는 KBS 2TV '해피선데이'의 변화 등이 맞물려 어떤 성적표를 내놓게 될지가 관심사다.

김영희PD 역시 지난해 10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 편성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내년 2월쯤 새 프로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복귀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아이템이 정해지면 그에 맞는 MC를 찾을 것"이라며 "강호동과 2월에 같이 하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강호동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민지 기자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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