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광대’ 무대에서 랩 실수로 아쉬움을 남겼다.

1월 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 15일 일산 MBC공개홀에서 진행된 연말특집 '나름가수다' 경연 무대가 공개됐다.

박명수는 삐에로 분장을 하고 리쌍 '광대' 무대를 선보였다. 박명수는 "경험이 많으니까 긴장은 안된다. 나한테 자신감 빼면 뭐있겠냐. 가수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사숙녀 여러분, 지금부터 지상 최대의 쇼가 펼쳐집니다"라는 자신만만 멘트로 무대를 시작한 박명수는 3주간 연습한 개리의 랩을 야심차게 선보였다. 점점 시선은 아래 프롬프터로 향하고 결국 만담으로 변질된 랩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나는가수다'로 인연을 맺은 김범수가 피처링 지원사격에 나서 음악성을 더했다. 김범수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풍성하게 했다. 또 각종 서커스쇼와 막간 콩트, 박명수의 마임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코믹과 음악이 조화된 무대는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정작 박명수는 "랩이 틀렸다"고 아쉬워했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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