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이 매 작품마다 온 몸을 불사하며 캐릭터에 몰입하는 이유를 밝혔다.
김명민은 1월 3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페이스메이커’(감독 김달중) 언론시사회에서 “이번 영화에서 내 목표는 단지 마라토너 주만호처럼 보이기를 원했던 것 뿐이다”고 전했다.
김명민은 "누군들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고 싶겠냐"며 "다만 이번 영화에서 나는 내가 아니라 마라토너 주만호처럼 보이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되려고 몸을 만들려다 보니까 조금의 변화가 온 것이지 절대 다이어트를 한 것은 아니다. 훈련을 많이 하니까 살이 붙지 않더라"며 "잘 보면 상체는 말랐지만 하체는 튼실하다. 거의 말벅지 수준이다. 예전 바지들이 안 맞아서 못 입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최선을 다해 마라토너가 되려고 했다"며 "그 마음을 관객들이 느껴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다"고 대배우의 면모를 뽐냈다.
‘페이스메이커’는 평생 남을 위한 30km짜리 페이스 메이커로 평생을 달려 온 마라토너 주만호(김명민 분)가 생애 처음 42.195km 꿈의 완주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1월 19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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