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의 '무한도전' 복귀는 없을 전망이다.
전진이 11월 14일 군복무를 마쳤다. 이에 그가 MBC '무한도전'에 다시 합류할 것인지 주목됐다. 전진은 군입대 직전까지 '무한도전' 멤버로 활약했다.
'무한도전' 연출자 김태호PD는 14일 "전진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이벤트는 없다. 멤버들과 자주 연락을 하는 등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면서 "출연자는 지금도 꽉차는 느낌이다. 전진이 함께하면 좋지만 (합류한다면) 분명히 또 누군가는 겉도는 느낌이 들 것이다"고 했다.
김태호PD는 이어서 "전진은 가수로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우리가 누구보다 예능인으로서 전진의 장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특집이 마련됐을 때 초대하려고 한다"고 말해 전진 특집을 예고했다.
전진은 소집해제 직후 인터뷰에서 "무한도전에서 길이 잘 하고 있다. 예능은 '런닝맨'으로 복귀하고 싶다"고 말해 '무한도전' 복귀가 없을 것임을 에둘러 표현했다.
한편 전진은 군에 입대한 하하를 대신해 '무한도전'에 합류 했었다. '굴러들어온 놈' '전스틴' 등의 캐릭터를 만들었다. 박명수 등과도 좋은 대결구도를 형성했다. 그가 있는 동안 '돈가방을 들고 튀어라' '에어로빅 특집' 등 굵직굵직한 특집도 나왔다.
전진은 갑작스레 군에 입대하면서 '무한도전'에서도 갑작스레 하차를 하게 됐다. 전진의 공백은 길에 대신해서 메웠고 소집해제된 하하도 합류해 7인체제를 구축했다.
박정현 기자 pch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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