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는 지난 9월1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이벤트'란 제목과 함께 장미이벤트 사진을 게재했다. 황신혜 장미이벤트 사진 속 그녀는 풍선이 가득찬 고급 리무진 승용차 안에서 장미꽃을 입에 문 채 행복한 표정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장미이벤트를 선물받은 주인공은 황신혜가 아닌 최명길로 밝혀졌다. 황신혜는 장미이벤트를 받은 사람이 아닌 주최한 사람이었다.
황신혜는 3일 오전 미니홈피에 이번 장미이벤트에 대해 설명하는 글과 사진을 게재해 팬들의 궁금증을 한번에 해결했다.
황신혜는 절친한 배우 최명길과 전 국회의원 김한길 부부가 리무진 한 가운데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장미이벤트 사진과 함께 "언니의 15주년 결혼기념일. 우리 친구들이 뜻깊은 날 깜짝 이벤트를 만들었다. 마치 내가 주인공인양 설쳐대며"란 글을 게재했다.
이어 황신혜는 "15년! 짧지 않은 시간을 이렇게 같이 할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하고 울컥하기까지 했다. 언니 수고 참 많이 했고 참 대단한 여자야. 참, 형부도 최고에요"라며 최명길 김한길 부부의 15주년 결혼기념일을 축하했다.
황신혜 장미이벤트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신혜씨가 주인공이 아니었군요", "친한 언니 부부의 결혼기념일까지 챙겨주는 자상함, 멋져요", "최명길이 부럽다! 황신혜 같은 동생 있어서", "정말 친한 사이인가봐요", "최명길씨 김한길씨, 결혼기념일 축하해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1살차 언니 동생인 최명길 황신혜는 1990년대 서울 동부이촌동 시절부터 절친으로 유명했다. (사진=황신혜 미니홈피)
[뉴스엔 최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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