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신인시절 자신의 굴욕담을 전했다.
9월2일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 시즌3’(이하 슈스케3) 4회에서 중국지역 예선이 펼쳐진 가운데 이승철이 부활시절 히트곡 ‘희야’가 탄생하게된 비화를 소개했다.
이날 김태우는 참가자들이 퇴장한 후 “어떻게 저렇게 연습을 하나도 안하고 나오지?”라며 씁쓸해했다.
이어 이승철은 부활 활동 당시 이야기를 꺼냈다. 이승철은 “(김)태원이 형 옆에 기타 치는 형이 한 명 있는데 갑자기 연습을 멈추고 ‘야 난 너 같으면 노래 안했어’라고 개망신을 줬다”며 “그래서 부활 그만 뒀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를 다시 노래하게 한 사람은 김태원이었다. 이승철은 “근데 태원이 형이 분식집에서 떡볶이랑 소주를 시켜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김태원이 ‘야 다시 해야되지 않겠냐’고 해서 ‘희야’를 하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철은 자신의 말을 마친 후 “god도 처음에 그랬을 거야”라고 묻자 김태우는 “쓰레기였죠. 전 형들 4명을 보고 처음에 깜짝 놀랐다”고 폭탄발언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엠넷)
박아름 기자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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