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거부 사태에 미국 출국설까지 각종 논란에 휩싸인 한예슬이 지인들에 문자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8월15일 오후 한예슬 소속사측 관계자는 뉴스엔에 "한예슬이 최근 매니저들에게 '모든게 다 내 탓이다. 행복해라'는 문자를 남겼다. 그 이후 연락두절 상태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예슬은 지인들에 이같은 메시지를 전하고 부모가 있는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 각종 트위터에 한예슬이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는 소식이 올라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급기야 한 매체는 8월15일 오후 3시께 한예슬의 미국 LA 출국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한예슬은 8월14일에 이어 15일 오전에도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명월' 촬영에 불참했다. 이번 촬영 불참 사태 원인은 한예슬과 PD간의 불화가 가장 큰 이유라는 것이 복수의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편 한예슬의 촬영거부에 따라 KBS 2TV '스파이명월' 11회는 8월15일 결방한다. 대신 '스파이명월' 스페셜 방송이 긴급 편성됐다. 16일엔 11회가 정상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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