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방송된 SBS '기적의 오디션' 6화 '미라클 스쿨' 입학 파이널 시험에서 조혜련 동생 조지환은 심사위원 곽경택 감독의 오디션에 참가해 '염소만을 사랑하는 아버지를 미워하는 게이 역'이라는 독특한 주제를 선정, 연기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조혜련 동생 조지환은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버리고 눈에 아이라이너를 그리고 손톱엔 매니큐어를 바르는 등 게이 역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무대에 섰다. 이는 곽경택 감독의 모토인 '변신'에 맞게 큰 변신을 시도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조혜련 동생 조지환은 손동작부터 목소리 톤, 눈빛까지 모두 완벽하게 게이로 변신했으며 "뭐? 쓰레기 같은 놈? 엄마 아빠가 날 이렇게 낳았잖아. 지금 내 방에 올라갈거야. 울음소리는 점점 커질거야. 각오해" 등 적절한 대사를 미리 준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곽경택 감독은 조지환에게 '훈련을 나가는 병사들을 독려하는 중대장 역' 즉흥연기를 주문했다. 이에 조지환은 앞서 선보인 게이 연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대 변신했다.
조지환 연기에 곽경택 감독은 합격자 발표에서 처음으로 조지환을 호명했다. 곽경택 감독은 "변신에 맞는 캐릭터를 잘 잡아왔다"며 "메이크업, 목소리톤, 매너, 순발력 등이 굉장히 좋았다. 마지막 중대장 연기의 반전도 좋았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날 곽경택 감독은 조지환 외 박혜선 최규환, 김준구를 최초 합격자로 선택했고 와일드 카드에서 추가로 정예진과 고영일을 선발했다.
[뉴스엔 최신애 기자]
최신애 기자 yshns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