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우울증, 왕따에 정신과 치료..자살기도까지 충격 “후회한다”



[뉴스엔 조연경 기자]

배우 김청이 왕따와 우울증으로 한 순간 세상을 등지려 했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6월 21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는 여배우 김청이 출연해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청은 최정상의 인기 얻고 톱 배우로 발돋움 하던 시절, 돌연 찾아온 우울증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했다"고 밝힌 김청은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당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병원 선택은 잘한 일인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청은 당시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고 속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뱉어내고 싶었단다. 친구와 동료들에게 질투를 한 몸에 받던 시절, 김청의 탈출구는 병원이 유일했다.

김청은 "극한의 상황에 떨어져 어느 한 순간 이 세상에 내가 더 이상 존재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젊은 시절 객기도 부렸다. 세상을 등지려 했었다"고 발해 좌중을 충격케 했다.

하지만 김청은 이에 대해 "해서는 안될 짓이다"고 못 박으며 "눈을 떴을 때 내가 한 행동이 너무나 창피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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