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조연경 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나가수)에서 이소라의 매니저로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이병진이 매니저로서 자신의 가수 탈락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어찌보면 힘들어했던 친구에게 한숨 돌릴 여유가 생기긴 했다"며 "소라에게 박수를 보낸다. 고생했어"라는 글을 남겨 감동을 자아냈다.
이소라는 12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 해바라기 ‘행복을 주는 사람’을 노래했다.
그간 색다른 편곡으로 폭발적인 무대매너를 선보였던 이소라는 이번 무대를 통해 전혀 다른 색깔의 음악을 선보였다. 청아하고 달콤한 목소리는 행복한 이야기를 전하듯 노래를 불렀고. 지긋이 눈을 감고 살짝 미소를 띄운 이소라의 모습은 그 자체로 아름다웠다.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 ‘주먹이 운다’로 5위, 2차 경연에서 6위를 차지하며 두번째 탈락자가 됐다.
이소라는 탈락자로 결정된 후 “감사하다. 받아들이겠다. 인터뷰 때 이미 7위에 대해 많이 했다. 오늘 공연 같으면 내가 7위하면서 같이 7위를 할 줄 알았다"며 "오늘 녹화는 내가 진행한 것이나 관객 스태프 모두 너무 좋았다. 경연한 날 모두를 손꼽아 멋졌다. 너무 자랑스럽다. 고맙다"고 말했다.
조연경 j_rose1123@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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