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배트맨’ 촬영 중 아찔한 총기사고 실수

[뉴스엔 최신애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영화 촬영 중 실수로 상대 배우를 다치게 했다.

6월 7일(현지시간) 영국 매거진 더 선에 따르면 앤 해서웨이는 영화 '배트맨 다크나이트2' 촬영 현장에서 무기를 들고 스턴트맨과 액션 연기를 하던 중 실수로 상대방의 눈을 총으로 찌르고 말았다.

이에 한 관계자는 "액션 장면을 찍던 도중 해서웨이가 상대 배우의 왼쪽 눈을 총부리로 찔렀다"며 "다행히 상대 배우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서웨이는 당황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서웨이는 상대배우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 뒤 펜을 가져와 쪽지를 썼다. 그녀는 쪽지에 "앤 헤서웨이처럼 강력한 펀치를 잊지 마세요"라고 적은 뒤 상대 스턴트맨에게 건냈다. 이에 촬영 스태프는 "유쾌한 사과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배트맨 다크나이트2'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크리스찬 베일이 배트맨으로 등장한다. 앤 해서웨이는 영화 '배트맨 다크나이트2'에서 캣우먼으로 등장, 현란한 액션 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최신애 yshns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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