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준우승 이태권에 배려 없어 비난 “소감 한마디 못 하고”


[뉴스엔 이민지 기자]

'위대한 탄생' 최종 우승자가 가려졌다.

5월27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TOP2에 오른 이태권과 백청강의 마지막 진검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승자는 백청강이 차지했다. 조용한 실력자 이태권은 준우승에 그쳤다. 이태권은 우승을 차지한 백청강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진심으로 축하해 줬다. 두 사람은 김태원의 제자로 동고동락하며 결승전까지 올라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다.

시청자들은 이날 그랜드파이널에서 준우승 이태권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다급하게 진행된 생방송 때문에 이태권은 준우승 소감을 말할 기회를 잃었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이태권 준우승 소감은 듣지도 않다니", "발표 기다리며 질질 끄는 시간만 줄였어도 이태권 소감 한마디 들을 시간을 나왔을텐데", "승자독식 시스템이 아쉽다", "아무리 정신없어도 결승까지 오른 이태권을 너무 소외시킨다" 등 비판의 글들이 올라왔다.

한편 이태권은 YB '박하사탕'과 김태원 자작곡 '흑백선물'을 불러 안정감 있는 라이브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태원의 자작곡 '흑백선물'을 선물받고 감동의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태권은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무대에서도 완벽한 가창력으로 애절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민지 oing@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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