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팝스타 마돈나(53)가 자선학교 직원들을 부당해고한 일로 말라위 법정에 서게 됐다.
4월 25일 영국 이체 가디언에 따르면 마돈나가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설립하기로 한 여학교 설립 계획을 지난 2월 철회해 이 사업에 참여한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 이유는 레이징 말라위 재단이 짓지도 않은 학교의 직원들 임금과 골프장 회원권, 주택 무상 제공, 학교 이사장 전용 차량과 운전사 고용 등에 380만 달러를 지출한 것이 드러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마돈나가 적절한 절차없이 자신들을 부당해고를 했다고 주장했으며 그에 따른 퇴직금을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또 부당하고 명백히 위헌인 불공정 해고 동의서에 서명하도록 강요당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마돈나는 "경제적 이유로 인해 이들의 해고가 불가피했기 때문에 원고인들의 해고에 대한 부당함은 없었다"면서 말라위 관계법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들의 공판은 27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마돈나는 2006년 말라위에서 남아 데이비드(5)를 입양한 데 이어 2009년에도 여아 제임스(6)를 입양한 바 있다.
박아름 jamie@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