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조연경 기자]

일병 이준기가 깜짝 여장을 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4월 22일 현 연예병사들이 출연하는 군 방송 '대동군지도' 블로그에는 2회 '강화도 2편' 당시의 촬영현장 사진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당시 '광성보 찾아가기' 특명에서 진 티격태격팀 김형수(이완)와 이준기는 긴머리 여자가발을 착용하는 벌칙을 받고 망연자실했다. 가위바위보를 해 결국 가발을 쓰게 된 사람은 이준기.

블로그에는 "벌칙보고 기겁하던 모습과는 영 다른 모습이다"며 "벌칙이라기보다 팬서비스가 된 것 같다"는 친절한 설명을 달아놔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준기는 잠시 군복을 벗고 청바지에 가죽자켓을 입어 배우의 면모를 드러냈다. 2005년 영화 '왕의남자'에 출연한 바 있는 이준기는 긴머리 가발 역시 잘 어울려 변치않은 예쁜(?)외모를 뽐내고 있었다.

이같은 사진은 현재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으로 퍼지고 있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머리 정리좀 하지ㅋㅋ 산발이다", "꽃미모 여전하구만? 살이 너무 빠졌네", "잘 지내고 있어 다행이에요. 말뚝 박으면 안됨!", "귀여워 귀여워~ 땡강 부렸을거 훤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해당 블로그에는 이준기의 벌칙사진 뿐만 아니라 함께 방송에 출연하는 이완 앤디 개그맨 양세찬의 사진도 올라 보는이의 눈을 즐겁게 했다.

조연경 j_rose1123@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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