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병진이 섹시화보촬영 도중 자신도 모르게 열정이 폭발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4월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한 이병진이 섹시 모바일 화보를 촬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5년 전 허리를 다친 친한 사진작가의 부탁으로 사진작업을 대신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하필 섹시 모바일 화보촬영이어서 난감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촬영장소가 러브호텔 스위트룸이었다.
“처음에는 부끄러워하며 얼굴을 가리고 촬영을 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나도 모르게 강한 포즈를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저를 잡아먹으세요. 옷 다른 거 입고오세요 꽃잎 더 띄워. 이 옷은 좀 찢읍시다”라며 불타는 작가정신을 발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진은 이날 사진작업을 마치고 러브호텔을 나서면서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커플 한쌍에게 “제발 오해는 말아주세요”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SBS)
최영아 youngah@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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