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베스트감독 “OK 사인보다 NG 판단 더 중요, 이유 분명해야” 연출력 대단
영화감독 장진이 자신만의 연출 비법을 공개했다.
3월 28일 오후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서 장진 감독은 “촬영을 할 때 OK이 사인이 중요하다고 아는데 아니다”며 “NG를 잡아내는 능력이 더 정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함께 출연한 장항준 감독 역시 장진의 말에 동의하면서 “30번 혹은 40번씩 다시 찍고 다시 찍는 분들이 있다. 그것도 습관이다. 고쳐야 하는데 잘 못 고치시더라”며 “더 웃긴 것은 자신이 뭐가 마음에 안 드는지 본인도 잘 모르는 분이 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배우 김수로는 최악의 감독 중 한명으로 NG가 났을 때 “좋아~ 아주 좋아~”라면서 계속 “한번만 더, 쉬었다 한번만 더 갈까?”라고 말하는 감독을 꼽으며 “처음에는 좋지만 3일만 지나면 짜증난다”고 전해 장진과 장항준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을 입증시켰다.
조연경 j_rose1123@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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