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 없이 싸우고 서로에게 심한 욕설은 기본, 심지어 폭력까지 오고갔던 부부들의 '이혼스토리'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SBS E!TV 측은 1월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최초 이혼 극복 댄스솔루션 '미워도 다시 한 번'을 방송한다. 실제 위기 부부들의 상황을 조명하고 국내 최초로 '댄스스포츠'라는 획기적인 솔루션을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다"고 밝혔다.
MC로는 대한민국 대표 부부인 이봉원, 박미선이 공동 MC를 맡아 화제가 되었다. MC 박미선은 "이혼은 부부가 가장 가까운 사이지만 서로를 너무 모르기 때문에 벌어지는 것이며, 서로의 생각을 전달하고 감정을 조율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봉원은 "아마도 이혼 숙려 기간 3개월 안에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며, 사회적 문제인 이혼문제를 7주간의 댄스조정기간을 통해 막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제작진 측은 "댄스스포츠는 서로 호흡을 맞춰가며 부부에게 가장 중요한 믿음과 배려를 깨닫게 하는 작업이며 또 스킨십이 많아 애정도를 끌어올려 부부 관계 개선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부부들에게 댄스솔루션을 진행할 댄스전문가로는 MBC 무한도전과 KBS 댄스 그랑프리에서 안무와 지도를 맡은 댄스스포츠 강사 박지은이 부부들을 위한 집중 훈련을 담당한다.
'미워도 다시 한번'은 오는 1월21일 케이블 채널 SBS E!TV과 SBS Plus에서 동시에 첫 방송된다.
박영주 gogogirl@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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