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으로 아이돌 육상-수영선수권대회가 펼쳐진다.
1월 11일 MBC측은 설특집으로 '아이돌 육상-수영대회'를 펼친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특집으로 방송돼 큰 화제를 모았던 아이돌 육상대회가 연례행사가 된 것이다. 제작을 맡은 김유곤PD는 11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이후 설 추석 연 2회에 걸쳐 시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 PD는 "유이가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현재 애프터스쿨은 일본에 채류하며 활동 중이다. 스케줄 문제가 대두된 것. 김 PD는 "유이가 나와도 고민 안나와도 고민이다"고 말했다. 수영선수 출신인 유이가 출전할 경우 그의 독무대가 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 나오지 않을 경우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 PD는 "남녀 각 18명씩 출전할 계획이다. 육상대회에 보조적인 대회로 보면 될 것이다. 현재 수영을 할 수 있는 아이돌을 중심으로 섭외를 진행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수영복 콘테스트의 장이 되지 않도록 전신수영복을 입힐 것도 고려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육상대회는 실내에서 진행된다. 육상을 중심으로 높이뛰기 등 몇몇 종목이 추가될 예정이다. 지난 대회보다는 더 아기자기한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제영재PD는 "이번에도 아이돌 130여명이 출전해 신명나는 경기를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박정현 pch46@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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