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심형래 코믹 캐롤'이 방송될 수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심형래는 12월23일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에서 "내가 캐롤을 내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었다. 노래 잘하는 사람이 많은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영구가 발음이 부정확하고 음정이 불안하지 않냐? 그게 다 그 시절의 즐거움인데 그걸 같은 기준잣대로 평가해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한편 심형래는 2010년을 맞아 새로운 캐롤 음반을 발매했다. 그는 "이번 캐롤은 노래를 부르기 전 미리 선포를 한다"며 "'임산부나 노약자는 삼가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반주와 관계없이 캐롤을 부른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역시 심형래표 '2010 코믹 캐롤'이 재밌는 가사와 특유의 영구 목소리로 흘러나와 눈길을 끌었다.
박영주 gogogirl@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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