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에' 금난새(64)가 대학교 때 처음 결성한 오케스트라에 대해 밝혔다.
지휘자 금난새는 5월 1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대중과 클래식이 친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다.
금난새는 "연습실을 찾다 서울 세종로에 있던 미국 공보원이 떠올랐다"며 "강당이 항상 비어있더라. 이순신 장군 옆이었으니까 접근성도 좋아 공보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당시 금난새는 연습실로 쓰는 대신 두 달에 한 번씩 연주회를 갖고, 그 때마다 미국 작품을 넣겠다는 말로 원장을 설득했다. 처음에는 시큰둥했던 원장도 결국 이를 흔쾌히 수락하게 됐다.
한편 금난새는 '그네'를 작곡한 고(故) 금수현의 아들로 밝혀졌다.
이언혁 leeuh@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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