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수연 기자]

'신데렐라 언니' 문근영이 영화 '어린 신부' 이후 6년 만에 교복을 입었다.

문근영은 KBS 2TV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에서 세상에 대해 까칠한 시선을 갖고 있는 송은조 역을 맡아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감행했다.

문근영이 6년 만에 교복을 챙겨 입은 이유는 극 초반 송은조가 여고생으로 등장하기 때문이었다. 송은조는 기구한 팔자를 가진 엄마로 인해 험한 세상을 거의 혼자이다시피 살아왔던 탓에 학교 구경 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엄마, 송강숙(이미숙 분)과 함께 대성도가에 들어간 후 180도 바뀐 삶을 살게 되면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누리게 됐다.

문근영은 이미 17살에 출연했던 영화 '어린신부'에서 깜찍하면서도 앳된 여고생의 모습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신데렐라 언니'에서는 좀 더 싱그럽고 풋풋한 느낌을 주는 성숙한 여고생의 면모을 선보였다.

문근영의 교복입은 모습을 접한 시청자들은 "문근영 여전히 풋풋하다", "문근영 이제는 마냥 귀엽기보다 성숙함이 물씬 풍긴다", "문근영 교복입은 모습 오랜만이다" 등 문근영 교복 패션에 대해 호평했다.

한편 '신데렐라 언니'는 계모의 딸인 신데렐라 언니가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월 31일, 4월 1일 1,2회 방송이 전국기준 15.8%, 14.5%를 기록,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사진 = 영화 '어린신부' 스틸컷, KBS 제공)

이수연 drea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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