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가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승기는 올 여름 방송 예정인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제작 본팩토리) 출연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승기 측 관계자는 3월15일 오전 뉴스엔과 통화에서 "일단 출연에 긍정적이며 계약에 대한 최종 조율에 있다"고 전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환상의 커플', '쾌도 홍길동', '미남이시네요' 등 히트작을 만든 홍자매(홍미란, 홍정은) 작가의 차기작으로 우연히 구미호를 만난 뒤 사랑에 빠지게 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홍자매 작가는 '미남이시네요' 종영후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차기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대해 언급하며 "기존 홍자매 작품중 멜로성이 가장 강할 것"이라고 귀띔한 바 있다.
특히 홍자매는 "드라마 사상 가장 철이 없는 남자가 주인공이다. 구미호에게 간을 빼앗길까 두려워 하는 좌충우돌 가운데 사랑에 빠지게 되는 캐릭터다"고 소개했다. 여자 주인공은 20대 초중반 여배우들 중 캐스팅이 이뤄질 예정이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오는 5월께 촬영에 돌입, 여름방학 시즌인 7~8월 방영될 예정이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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