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도 신종플루에 초비상이 걸렸다.
샤이니 종현은 지난 11월 2일 밤 감기기운이 있어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다. 종현은 만약을 대비해 이날부터 타미플루를 복용했으며 3일 오전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종현은 현재 숙소가 아닌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증상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종현은 신종플루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
신종플루 확진을 받은 가수들은 종현 외에도 여러 명이 있었다. 앞서 SS501 김현중은 지난 9월 5, 6일 일본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프로모션에 참가한 후 갑작스런 고열 증상을 보인 뒤 9월 7일 오전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현중은 일본에서 치료를 마친 뒤 귀국했다.
또 케이윌(K.Will)은 지난 10월 11일 녹음 중 갑작스런 고열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아 조치를 받았으며, 14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왔다. 케이윌은 확진 7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고 활동을 재개했다.
아울러 2AM 조권은 10월 27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권은 10월 20일께부터 고열 등 감기 증세에 시달렸다. 조권은 타미플루를 복용하고 휴식을 취하며 건강을 되찾았다.
이처럼 가요계에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는 이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가요관계자는 "앨범 녹음에 컴백무대 준비, 계속되는 빡빡한 스케줄에 지쳐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며 감기가 쉽게 오는 일반적인 것 때문이다"며 "특별히 가요계에 신종플루가 만연해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는 이들이 늘어날수록 팬들의 근심도 더해가고 있다.
이언혁 leeuh@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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