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의 황태자 가수 테이가 연기에 새롭게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한 테이는 그동안 가수와 라디오 DJ로 다방면에서 활약중인 데 이어 이번에는 연기자로 데뷔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테이는 노래가 아닌 연기에 새롭게 도전하는 소감을 털어놓으며 “사실 내 계획에 연기는 없었다. 감히 꿈도 못 꾸는 장르였다. 그런데 어떻게 진행을 하다 보니 연기를 하게 됐다”며 “매니저로부터 ‘가수 지망생이고 50부작 SBS 드라마 주인공이다. 한번 해보겠느냐’는 연락을 받았고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테이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유리의 성’ 후속작으로 3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테이 외에도 유호정, 윤다훈, 지수원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테이는 가수 장기하로 깜짝 변신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테이는 평소 장기하가 무대에서 잘 입는 청바지와 재킷을 입고 장기하 특유의 어투와 음색을 그대로 패러디하며 ‘싸구려 커피’를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윤현진 issuebong@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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