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형우 기자]

월드스타인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여전히 신인이라는 할리우드의 입지에 대해 밝혔다.

비는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비가 할리우드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직 신인일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비는 "최근에 로버트 콜버트 쇼라는 토크쇼에 출연한 적이 있다"며 "이후에 길에서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생겼다. 한 꼬마가 '헬로, 레인'이라고 말했을 때 가슴이 찌릿찌릿했다. 속으론 '왜 사인을 안받으러 오지?'라고 생각했을 정도"라며 웃음지었다.

이어 "할리우드에서 난 이제 시작이다. 영화 '닌자 어쌔신'이 어느 정도 성공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제작비가 1억달러 정도 들었다. 워쇼스키가 '스피드레이서'를 찍을 당시 식사를 하자고 했는데 그곳에서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 가슴이 너무 떨렸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또 "내 인생 첫번째 터닝포인트가 박진영이었다면, 두번째 터닝포인트는 워쇼스키였다"며 "오케이 소리를 듣고 집에서 소리를 크게 질렀다. 너무나 기뻤다"고 털어놨다.

또한 "미국에 가면 배우에게 전용 트레일러를 제공한다. 나는 전세기까지 제공받았고 출연료 외의 용돈도 받았다"며 "영화사에서 배우에게 큰 대우를 해주지만 그만큼 배우도 열심히 해야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