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정철이 동료 배우 최여진의 놀라운 주량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박정철 고주원 박솔미 김여진 주연의 MBC 새 주말드라마 ‘내 여자’(극본 이희우 최성실/ 연출 이관희)의 제작발표회 현장이 공개됐다.
회식자리에서 박정철과 마주앉은 최여진이 계속 술잔을 권했고 주량을 넘어선 박정철에게 끝까지 술을 먹여 결국 6년 만에 오바이트를 하게 만들었다는 것. 박정철은 “한잔만 더 마시면 죽을 것 같은 상황이었는데도 건배를 외치며 술잔을 밀어 넣더라”고 말해 주변의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한편 최여진 못지않은 주량을 과시한다는 박솔미는 이날 두 남자배우 박정철, 고주원과의 키스신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극중 박정철, 고주원과 삼각관계에 빠지며 사랑과 야망 사이에 고뇌하는 인물 세라 역을 맡은 박솔미는 “고주원씨와의 키스신은 무지개가 따오른 듯 부드러웠고 박정철씨와의 키스신은 야생마처럼 거칠었다”고 말해 두 남자배우의 얼굴에 희비가 엇갈리게 했다.
작품 ‘내 여자’는 80년대 방송됐던 드라마 ‘종점’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조선왕을 꿈꾸는 사나이의 사랑과 좌절을 그린 성공드라마다. 고주원 박솔미 박정철 최여진 등 4명의 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선박업계의 사람들이 펼치는 꿈과 사랑, 복수와 야망 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달콤한 인생’ 후속작으로 방송되는 ‘내 여자’는 26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박선지 sunsi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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