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코너 ‘차승원의 헬스클럽’이 8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마지막 녹화를 끝냈다.
7일 서울 여의도 MBC의 D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녹화에서는 지난 2월 18일부터 건강한 몸만들기에 동참한 도전자들의 성과가 공개됐다.
특히 숨을 참느라 힘들어 보였던 정형돈은 “제작진이 밥상 차려 놓은 걸 먹은 것 뿐”이라고 재치있는 소감을 남겼다. 또 이윤석은 “근육이 아직 A형 근육이라 부끄럽다”며 “남자다움을 찾게 된 것 같다. 많은 여성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마지막 방송의 핵심은 도전자 네 명의 몸무게 공개였다. 98.5㎏이었던 정형돈은 87.5㎏, 59.8㎏이었던 이윤석은 69.2㎏으로 많이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결과에 정형돈은 “선물 받은 청바지가 이제 맞더라. 2주차 때 허기짐을 많이 느끼기도 했다”며 “지금 몸이 가벼워짐을 느낀다. 최 코치에게 감사한다”고 기뻐했다. 이윤석은 “하루에 고구마 4개, 계란 7개, 샌드위치, 단호박 등을 준비해 준 어머니께 감사드린다”며 두달 내내 운동을 같이 해 준 트레이너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8주 동안 훈련한 체력을 바탕으로 도전자들이 최종 미션인 비행기 끌기에 도전했다. 이들이 끌어야 할 한성항공의 ATR 72는 총 길이 27.2m의 72인승 비행기.
밤늦게 진행된 촬영이라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해 성공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들의 성공으로 얻은 운동기구는 복지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차승원의 헬스클럽’ 마지막 방송은 16일 오후 5시 40분부터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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