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도 설렌다. 배우 전소민과 코미디언 양세찬이 예능 속 썸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12월 1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전소민과 양세찬의 썸이 이어졌다. 전소민이 양세찬을 향해 호감을 표하는 모습, 이에 양세찬이 부끄러워하며 선을 긋는 모습 등이 공개된 것. 두 사람은 최근 '런닝맨' 공식 썸 커플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전소민은 11월 22일 SNS에 "제가 잘할게요"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전소민이 김종국, 하하, 양세찬이 보낸 커피차 앞에서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겨 있다. 세 사람은 '드라마 '빅데이터 연애'와 배우 전소민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커피차를 보내 전소민을 응원했다.
이에 대해 전소민은 "나 진짜 깜짝 놀랐다. 모르고 있었는데 와 있더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세찬이가 혼자 커피차 보내면 마음 들킬까 봐 김종국, 하하 껴서 한 것 아니냐"고 물었고, 전소민은 "안 그래도 양세찬 사진이 위에 있더라. (양세찬에게) 물어보니까 난 숟가락만 얹은 거라고 형들이 다한 거라고 하더라"고 답했다.
양세찬은 "난 전혀 몰랐다. 사진을 찍어서.."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아니다. 세찬이가 꼭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하하는 "츤데레"라고 놀렸다. 두 사람 사이에 서 있던 유재석은 "내가 있다 보니 너무 눈치가 없었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의 주제는 인천 미식 로드였다. 출연진은 세 팀으로 나뉘어 식사권 대결을 펼쳤고, 버스를 타고 인천으로 이동했다. 이동 중에도 두 사람의 썸은 계속됐다.
전소민 옆좌석에 앉아 있던 김종국은 양세찬에게 "너 왜 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나한테 왜 양보했냐"고 말했다. 송지효는 "(전소민을) 의식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당분간 거리 좀 둬"라고 말했다.
전소민은 "내가 지난주 세찬이한테 몇 번 전화를 했다. 근데 되게 빨리 끊으려고 하더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방송에서 몇 번 언급되니까 혼란스러울 수 있어"라며 웃었다.
그룹 AOA 멤버 혜정은 멤버들에게 "(양세찬, 전소민이) 러브라인이냐"고 질문했다. 양세찬은 "아니다"고 답했지만 유재석은 "아직 아닌데"라는 대답으로 여운을 남겼다.
그러자 전소민은 양세찬에게 "야. 너 마음의 결정이 섰을 때 우리 집 앞에 와서 전화해. 할지 말지"라고 외쳐 양세찬의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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