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버그가 워싱턴으로 돌아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10일(한국시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스트라스버그와 워싱턴은 7년 2억4,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워싱턴 구단은 스트라스버그와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올해 정규시즌 33경기에 등판해 209이닝을 투구하며 18승 6패, 평균자책점 3.32, 251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승, 탈삼진 부문에서 커리어하이 기록을 쓴 스트라스버그는 포스트시즌에서 6경기(5GS) 36.1이닝, 5승,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며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최고의 빅게임 피처임을 증명한 스트라스버그는 월드시리즈 MVP도 수상했다.
월드시리즈 종료 후 2017시즌부터 시작된 7년 1억7,500만 달러 계약에서 옵트아웃한 스트라스버그는 다시 FA가 됐고 더 큰 규모의 계약으로 워싱턴으로 돌아갔다.
1988년생 우완투수 스트라스버그는 2009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워싱턴에 지명됐고 2010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워싱턴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한 명인 스트라스버그는 10시즌 동안 239경기에 선발등판해 1,483.2이닝을 투구하며 112승 58패, 평균자책점 3.17, 1,695탈삼진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9경기(8GS) 55.1이닝 6승 2패, 평균자책점 1.46, 71탈삼진이다.(자료사진=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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