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박민우가 아버지의 금연을 기원했다.

NC 다이노스 박민우는 12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생애 첫 수상에 성공한 박민우는 시상식 종료 후 "수상소감을 외웠는데 뒤죽박죽이 돼 할말을 다 못했다"고 웃었다. 박민우는 시상식에서 "좋은 지도자, 선후배를 만났고 배우고 성장하기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했다. 무겁고 감사하게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우는 아버지의 건강을 염려했다. 박민우는 "아버지가 금연 3개월차신데 요즘 자꾸 집 밖으로 나가신다. 나가서 담배를 피고 들어오시는지 확인은 못했다"며 "6개월, 9개월, 1년 이렇게 금연 기간을 늘려가셨으면 좋겠다. 가족을 속이는 일은 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아버지의 금연을 기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는 지난 6월의 '플레이어 데이'를 꼽았다. 박민우는 "NC는 올해 월별로 잘한 선수를 선정해 플레이어 데이를 진행했다. 그 하루는 내가 주인공이 된 것 같아서 좋았다"고 돌아봤다.(사진=박민우)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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