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이 주택청약 연예인 특혜 의혹에 황당함을 표했다.
영화 '아내를 죽였다'(감독 김하라)에 출연한 배우 이시언은 12월9일 오전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주택청약 특혜 의혹을 언급했다.
먼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사서 걱정하는 성격이라는 이시언은 "그렇기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소심하고 생각보다 되게 예민하다. 근데 어릴 때부터 그랬기 때문에 지금까지 왔던 것 같다. 간도 작고 겁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자신의 실제 성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SNS에 들어와 악플을 다는 악플러들에 대해선 "그런 악플은 덜 힘들다. 스트레스를 받긴 하는데 안 힘들다면 거짓말다. 요즘엔 악플 잘 안 단다. 예민한 시기이다 보니까 말이다. 왜 악플 다시는지 모르겠지만 이유가 없다. '그냥 난 너 싫어' 이거다. 그래서 날 싫어하는 사람들도 이유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주택청약에 당첨된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이시언은 "주택청약에 대해 사람들이 의심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댓글을 보니 연예인 특혜 있지 않냐고 조사해보라 하는데 너무 속상했다"며 "'검블유' 방송하기 전이었다. 그때 당첨 됐는데 의심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마음을 비워야 한다. 그리고 그 동네에 오래 살아야 된다. 그것도 중요한 부분이다"며 "특혜는 정말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시언 주연의 ‘아내를 죽였다’는 음주로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남자가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블랙아웃 스릴러다. 12월11일 개봉. (사진=kth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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