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MBC 아나운서 차예린,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래퍼 빈첸, 가수 소야가 아쉽게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12월 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만찢남에 맞선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공개됐다.
주사위와 가위바위보가 가장 먼저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주사위와 가위바위보는 함께 이상은 ‘언젠가는’을 불렀다. 주사위가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포문을 열었다. 가위바위보는 맑고 순수한 음색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꿀밤과 군밤이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 임했다. 꿀밤과 군밤은 함께 버스커버스커 ‘꽃송이가’를 불렀다. 꿀밤은 달콤한 목소리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군밤은 거친 목소리를 구성지게 뽑아내며 무대를 다채롭게 꾸몄다.
꿀밤은 펭수 성대모사를 개인기로 선보였다. 싱크로율 높은 꿀밤의 목소리가 돋보였다. 꿀밤은 저질댄스로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군밤이 76표를 얻어 2라운드에 진출했다. 꿀밤은 솔로곡 허각 ‘언제나’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꿀밤의 정체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였다.
산양과 박신양이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을 펼쳤다. 산양과 박신양은 넬 ‘마음을 잃다’를 열창했다. 산양이 먼저 몽환적인 저음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박신양은 맑은 미성으로 무대에 감성을 더했다. 카이는 박신양의 가창력을 “리틀 남자 이선희다”고 칭찬했다.
산양은 빼어난 큐브 실력을 뽐냈다. 산양은 실제로 1분 안에 큐브를 맞춰 좌중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신양은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 속 박신양 성대모사를 개인기로 선보였다. 박신양이 58표를 얻어 2라운드로 진출했다. 산양은 솔로곡 십센치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산양의 정체는 Mnet ‘고등래퍼’ 출신 래퍼 빈첸이었다.
유산슬과 탕수육이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 임했다. 유산슬과 탕수육은 이루 ‘까만안경’을 불렀다. 유산슬은 유재석일 것이라는 추측과 달리 세련된 가창력을 선보였다. 유산슬의 애틋한 목소리가 돋보였다. 탕수육은 고혹적인 저음으로 남심을 사로잡았다. 탕수육의 깔끔한 고음이 무대를 향한 몰입도를 높였다.
원곡가수 이루와 판정단 김현철, 윤상은 탕수육에 대해 “장혜진 씨 젊었을 때 목소리를 듣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유산슬은 ‘경마 실시간 중계’라는 독특한 개인기를 선보였다. 탕수육은 태진아 ‘진진자라’에 맞춰 코믹댄스를 뽐냈다. 유산슬이 52표를 획득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탕수육은 솔로곡 지나 ‘꺼져 줄게 잘 살아’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탕수육의 정체는 가수 소야였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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