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만찢남이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를 꺾고 3연승을 차지했다.
10월 2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만찢남에 맞선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공개됐다.
파파야 출신 강세정을 꺾은 간장게장과 개그우먼 오나미를 누른 가지가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간장게장은 서지원 ‘내 눈물 모아’를 불렀다. 간장게장은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부드러운 미성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가지는 김건모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선곡했다. 가지는 리드미컬한 랩 실력과 여유로운 무대매너로 무대를 장악했다.
코요태 빽가를 꺾은 에미넴과 배우 이재황을 누른 초록마녀가 2라운드 대력에 임했다. 에미넴은 팀 ‘사랑합니다’를 열창했다. 에미넴의 감미롭고 애틋한 목소리가 노래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 초록마녀는 한동근 ‘그대라는 사치’를 불렀다. 초록마녀의 부드럽지만 단단한 목소리가 돋보였다.
고영배는 “초록마녀님은 아우라가 벌써 가왕급이다”고 극찬했다. 초록마녀는 빗자루 코믹댄스를 개인기로 선보였다. 초록마녀가 69표를 획득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에미넴의 정체는 작곡가 주영훈이었다.
가지와 초록마녀가 3라운드에서 맞붙었다. 가지는 혁오 ‘공드리’를 선곡했다. 가지의 묵직하면서도 따뜻한 목소리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초록마녀는 박완규 ‘천년의 사랑’을 불렀다. 초록마녀는 파워풀한 고음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초록마녀가 71표를 획득해 113대 가왕전에 진출했다. 가지의 정체는 밴드 소란 보컬 고영배의 추측대로 다이나믹듀오 최자였다.
가왕 만찢남은 엑스 ‘Love Me Right'을 선곡해 방청객을 충격에 빠뜨렸다. 만찢남은 수준급의 랩 실력까지 보여줬다. 만찢남의 흥 가득한 무대가 방청객과 판정단을 매료시켰다. 만찢남이 55표를 획득해 3연승을 지켜냈다. 초록마녀의 정체는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였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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